김해시와 인제대학교 링크+사업단은 청년들 창의성과 기업 요구를 결합한 다양한 성과물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5개 기업(예비사회적기업 4개, 예비마을기업 1개)과 인제대 지역사회 캡스톤 과목 수강생 30명이 5개 팀을 이뤄 석 달 동안 민·관·학 융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지난 15일 '사회적경제 캡스톤디자인 사업' 최종 발표회를 했다. 사회적경제 캡스톤디자인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보유한 사회적경제기업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을 매칭해 기업들 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는 사업이다.

㈜더가치플러스(소상공인 SNS 홍보마케팅 대행)와 '주촌가조'팀은 소비자가 기업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기업 누리집과 포트폴리오를 연계한 정보무늬(QR코드) 명함과 연동한 기업 홍보물을 제작해 명함 하나로 소상공인 제품을 홍보할 수 있도록 했다.

㈜뮤지엄디자인(문화예술교육 교구재 개발·판매)과 'GD'팀은 지역 작가와 연계해 반려동물과 유기동물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휴대전화와 책 받침대 키트를 만들었다.

㈜회현동극장(연극 콘텐츠 개발·소규모 공연장 대관)과 '웰컴로42길'팀은 회현동 극장 캐릭터 '초비'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이모티콘 스티커, 형광 응원 볼펜, 텀블러)을 만들어 어린이에게 인형극을 주로 하는 회현동 극장을 더욱 친근하게 알릴 수 있게 했다.

▲ 예비마을기업인 김해공방마을 협동조합(공예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캣닢조' 팀이 안내 책자 제작 아이디어 회의를 하고 있다. /김해시

인절미투어(유)(로컬 여행 콘텐츠 개발·서비스)와 '콩떡궁합'팀은 여행 프로그램 진행에 도움을 주는 4단 여행 홍보물을 재구성해 제작했다.

예비마을기업인 김해공방마을 협동조합(공예 체험프로그램 운영)과 '캣닢조'팀은 낭만고양이라는 김해공방마을 이미지를 재해석해 브랜드 이미지 통합 안내책자를 만들었다.

김해시는 후속 연계사업으로 기업 정체성을 담은 비즈니스 홍보 영상 제작, 사회적기업 인증을 위한 교육·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친다. 궁극 목표는 지역과 대학, 사회적경제기업과 청년이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을 할 수 있는 환경 구축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로 2년째 진행하는 사회적경제 캡스톤디자인 사업이 민·관·학 협력 새로운 창구로 자리 잡아 청년들 열정과 사회적경제기업 니즈가 결합돼 해를 거듭할수록 좋은 성과물을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출처: https://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781190